NEW YORK


DAY13

February. 5, 2019

여행의 마지막 날. 좋았던 부루클린에 한번 더 가보기로!
부루클린 브릿지에서 맨하탄 방향으로 걸어, 소호의 뉴뮤지엄 근처의 프린스 피자.
현지인 1위 맛집의 위엄답게 강렬한 미국식 피자.
그렇게 피자인답게 마지막날도 피자로 마무리.
12박 13일 뉴욕여행 중에 기억에 가장남는건 잘 정리된 뉴욕의 타이포와 레이아웃.
지저분한게 참 아쉬운 지하철이지만 역명을 타일로 구성하고,
컬러와 타이포, 라인 만으로도 아름답게 구분한 안내문을 보는일은 언제나 큰 즐거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보다 더 쉽고 간결한게 있을까 싶다.
지하철 노선도 정말 예뻐서 두개나 가져왔어!
그리고 뉴욕에 비만인들 많이 없더라... 어후 반성한다.
런던이 그러했듯 한동안은 뉴욕병에 걸려있을 듯.
지인여러분께 양해를 구하며...






































DAY12

February. 4, 2019

뉴욕와서 날씨가 제일 좋았던 날. 걷기로 계획하고 점심은 모마 근처의 할랄가이즈.
소문대로 맛있어!
걸어서 사십분쯤 소요되는 하이라인 파크로.
낡은 철길을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다니, 사람도 많고 뷰도 좋고.
끝까지 가면 반가운 휘트니미술관을 만난다.
덕분에 지난번 아쉬웠던 첼시마켓 주변도 슬쩍 구경.
내일이면 뉴욕과는 작별이라니!


























DAY11

February. 3, 2019

얼마전 소리를 듣고 반해버려 최저가 검색끝에 베스트바이에서 샀던 블루투스 스피커가
오늘 B&H에서 20달러 할인한다는 팝업배너를 보게됐다.
후아 이십달러라니.. 무려나는 두개를 샀으니 속이 쓰릴 수 밖에.
영수증을 찾아들고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해서 환불하고 싶다고 전했더니
최저가 보상해주겠다며 그자리에서 즉시할인.
이름이 괜히 베스트바이가 아니었네.
응대도 너무 나이스해서 기분까지 좋아짐.
그렇게 40달러를 세이브하고 룰루랄라 다시 홀푸드마켓에가서 슈퍼볼을 위한 나쵸와 과카몰리등을 구매.
오늘은 너도나도 계산대에 맥주와 칩.
나도 미식축구말고 하프타임쑈 즐겨야지.







DAY10

February. 2, 2019

날씨가 많이 풀려서 영하 2도.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나연과 센트럴파크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대여는 성수기 기준 2시간에 20달러. 나설때부터 여기 물가+비성수기 10달러로 상한선 정했고,
역시나 호객아저씨와의 좋은거래로 인당 10달러로 대여 성사.
길을 잘못들어 조금 더 돌았는데도 주변도 살피고 기념촬영도 해가며 자전거로 2시간이면 충분.
그렇게 또 먹을 명분을 만들어서 다음 목적지인 월드트레이드센터로 이동.
허드슨강 보면서 현지인 피셜 추천 마이티퀸즈바베큐먹으러.
어제의 댈러스 바베큐는 관광객 버전이라면 여긴... 로컬 맛집이 분명했다!
출국전에 한번더 먹기로ㅋㅋㅋㅋㅋ
구겐하임 기부입장인 날이라 서둘러야해서 9.11메모리얼 파크는 제대로 못보고 이동.
힐마아프클린트, 로버트메이플소프 전시. 역시 사진은 정사각의 핫셀블라드지!
내일은 슈퍼볼하는 날. 하프타임 공연을 미국에서 생중계로 볼줄이야!










































DAY9

February. 1, 2019

코트야드의 조식은 뷔페식이 아닌 선택.
오늘은 샌드위치로! 건강식도 있던데 한번은 선택하게 될지...
계속되는 영하 11도의 추위. 그러나 애정하는 스탠다즈메뉴얼이 있는 그린포인트로.
책은 무거우니 또 한번 자체심의. 쓰앵님들 일하시는 모습도 보구 멋있다고 호들갑.
그렇게 그린포인트에서 버스로 조금만 더 내려오면 다시 윌리엄스버그.
마스트에 들러 초콜릿을 샀다. 예쁘고 맛있고 가격도 후덜덜.
알고 갔으니까 고민은 안하느 것으로^^^^^
지난번에 못다본 윌리엄스버그를 살피고 발이 까지는 바람에 숙소에 들렀다.
덕분에 스카이캐슬 마지막회 보고 다시 나섬.
오늘의 외식은 댈러스바베큐 타임스퀘어 지점.
베이비백앤쉬림프, 트러플 맥앤치즈 아주 맛있게 먹고 동생과는 찢어져
오늘의 메인일정 휘트니 미술관으로 이동.
미국의 갤러리 및 뮤지엄들은 주에 한번 무료또는 기부입장을 한다.
모마,뉴뮤지엄에 이어 휘트니도 1달러로 입장. 스케쥴 잘짠 나 칭찬해^^^^^
오늘은 같은 시간대에 노이에도 기부입장이었지만 취향은 휘트니라 이곳으로 발걸음.
재미있는 전시였다. 실크스크린 수업을 들어서인지 더욱 흥미로웠음.

















































DAY8

January. 31, 2019

7박을 마무리하고 새숙소로 체크인. 하워드존슨은 싼맛에 묵었다면
코트야드는 매일밤 최저가를 검색한 보람이느껴질 정도로 가성비 좋은 곳이었다.
내일 조식도 은근 기대되네...
오늘 뉴욕은 영하 12도. 제가 뭘 잘못했나요ㅠㅠㅠ
그럼에도 메인일정인 글로시에 방문. 뉴욕에만 있는 곳이기에 한국에서부터 기대가 아주컸다.
곧 국내에 들어올 느낌적인 느낌.
글로시에가 소호에 있기에 팔자에 없는 고급상점들 구경.
오프닝세레머니 아뻬쎼 나이키 눈호강 잘했습니더, 슈프림은 아쉽게 됐구.
그리고 꼭 한번은 가야지 했던 맥널리잭슨 서점도 근처에.
큐레이션도 좋고 분위기는 더 좋고.
뉴뮤지엄 기부입장인 날이기에 시간맞춰 방문.
현대미술 역시 난해하다며 혀를 찼지만 취향은 취향.
모마랑 뉴뮤지엄 봤으면 뉴욕은 다 본거같은데ㅋㅋㅋㅋ
칼바람 뚫고 숙소와서는 지미팰런쑈를 라이브로 보다니 세스마이어스 얼굴만 보고있어도 쥑이네여.











































DAY7

January. 30, 2019

아침 일찍 링컨센터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허설 공연을 보기로. 아침 9시 45분이지만 사람 넘 많음.
본 공연보다 저렴하고 뭔가 더 특별할 듯하여 기대하고 또 고대.
미쳤다 리허설인데 이정도면 본공연은 어떤겨.
귀호강하고 콜럼버스 에비뉴 근처에서 쉑쉑. 와 한국보다 더 맛있어...
파이브가이즈보다 맛있다며 호들갑 후 윌리엄스버그로 이동.
맨하탄의 비싼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예술가들이 모인 동네답게 스웩넘침.
하지만 점점 바람이 불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
드보숑에도 자리가 꽉차 차한잔도 못한채 근처 홀푸드마켓으로 피신.
결국 삼일째 홀푸드마켓. 영하의 추위에 떨며 숙소도착.
하워드존슨 너도 오늘 마지막이네. 하루 정전되고 난리도 아니었음.
포장음식은 뜯지도 못한채 쓰러져 잠이들었다는 슬픈 이야기.





















DAY6

January. 29, 2019

쇼핑으로 하루 탕진. 그래서 사진도 별로없는 오늘.
드디어 맘에드는 옷들을 샀어!!!!! 여기 칼하트는 큰게 많더라. 일하는 아저씨들이 많이 입으심 ㅋㅋ
멋지기도하고 몇가지 장만했지모.
저녁은 나연과 함께 두번째 홀푸드마켓. 한번 더 먹고 털어야지... 다짐.









DAY5

January. 28, 2019

오지게 추운날. 뉴욕와서 처음 접한 강추위. 그래도 센트럴파크는 가봐야하니까.
곳곳에 공원 마차 호객행위. 말똥냄새 많이났는데 추워서 신경이 많이 안쓰였으니 다행인가.
날 좋은날 자전거로 둘러보고 싶었는데 주간날씨보니 오늘이 양반에 속해서 좌절.
앞에 보이는 플라자호텔이 을매나 반갑던지.
나홀로집에 2탄에서 케빈이 엄마카드로 묵었던 곳이 플라자호텔!
들어가니 화려한 샹들리에와 따뜻한 온기가 맞아주어 센트럴 파크 기억에서 사라짐^^^^
적당히 몸을 녹이고 애플스토어에서 사람구경후에 그래고리 커피. 한국의 빈브라더스가 여기서 영감을 받지 않았나 싶네.
매일 이곳의 댄스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는 동생과는 또 이산가족이되어 나홀로 쇼핑행.
일단 삭스피프스에비뉴가서 안목을 올린 다음 센츄리21로^^^^
빅사이즈 쇼핑에 설레는 꿈을 안은 나는 이곳에서 좌절했다. 특별한 사이즈는 드물더라.
사서 가려고 외투하나 가져왔는데 너무 속상한 상황ㅋㅋㅋㅋ
미국도 나를 외면하면 이제 갈 곳이 없단 생각에 한국가면 다이어트 해야지 눈물닦고...
그래도 캐리어랑, 양말, 속옷 몇가지 아주 만족스럽게 구매.
동생을 다시 만나면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듣고싶은 수업이 또 있단다.
너무 춥기도하고 배도 고픈데 저녁도 같이 못먹는단 말에 나도모르게 서운함 폭발.
그래 가라 이것아!!
그러다 우연히 지하에 홀푸드 마켓이 있단 것을 알고 정신없이 구경.
요며칠 먹거리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곳에선 원하는 것만 담아 먹을 수 있어서 느므 신남.
그래도 저녁이니 가볍게 먹어볼까 했는데 16달러 넘었네. 맛있다ㅠㅠㅠㅠ
하아.. 밥도 안먹고 춤출텐데 서운해했던 내가 쓰레기 같았다는 것을 배부르니 뉘우침...
나연 데리고 한번더 와야겠다.












DAY4

January. 27, 2019

뉴욕의 일요일. 무교임에도 가스펠에 관심이 있어 타임스퀘어교회 10시 예배 참석.
홀리함을 만끽하고, 나연이 노래를 부르던 에싸베이글로. 연어베이글 이것도 홀리해...
선약이 있는 나연과는 찢어져 마이제이콥스 서점이라 불리는 북마크에 방문.
책은 무거워서, 굿즈는 비싸서 안사고 잘생긴 점원들로 풍족한 마음^^^^
조금 더 발길을 옮기니 뉴욕대학과 워싱턴스퀘어파크. 주말이라 가족단위가 많네.
내 관심은 편집샵과 굿즈포스터디.
그러나 역시 선뜻 손가는게 없어 또 마음만 풍족해짐.
늦은밤엔 블루노트에 재즈공연을 예약해두었기에 잠시 롱아일랜드 숙소에 들러 체력 충전.
저녁은 핫하다는 멕시칸푸드 치폴레, 그리고 듀크엘링턴 오케스트라와 맨하탄 칵테일.
뉴욕 3일차의 즐거움은 생존영어가 늘고있다는 것, 매일아침 먹는 조식의 와플이 한결같이 맛있다는 것.












































































DAY3

January. 26, 2019

부루클린 윈터 마켓 여는 날.
아침일찍 덤보로 향한 발걸음. 부루클린 정말 취향이다... 어쩜 길에 쓰레기까지.
오늘의 메인 일정은 줄리아나스 피자. 소문대로 역시 끝내주는 맛.
웨스트 엘름에도 떡밥이 무수히 많았지만 고민끝에 컵과 담요로 타협.
바클레이센터 근처 스모어가스버그 마켓으로!
바클레이센터는 NBA 경기 및 비욘세, 폴메카트니 등의 콘서트도 열렸던 곳이란다.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갓세븐도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는 TMI...















































DAY2

January. 25, 2019

14시간 비행끝에 도착한 뉴욕.
숙소는 롱아일랜드, 맨하탄과는 지하철 3정거장.
록펠러 센터를 시작으로 메디슨 스퀘어 공원 일대까지 왕복의 여정.
뉴욕공립도서관, NBC STUDIO, 파이브가이즈버거, 세포라, 그리고 고대하던 뉴욕현대미술관이 오늘의 픽.
현대미술관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모홀리나기의 구성과 피카소의 탁월한 색감!
총알 준비 많이했는데 모마디자인 스토어에는 딱히 손가는 아이템이 없었고, 떡밥은 뉴욕공립도서관에...
지칠줄 모르고 구석구석 눈에 담았던 첫 날.
















































DAY1

January. 24, 2019

기내식 고르라는데 두개 다 달라고한 돼지미를 시작으로 14시간 비행 후
존에프케네디공항 무사 도착.